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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만화 드림의 진실 (사기캐, 갑자원, 논란) '4번타자 왕종훈', '바람의 마운드'를 감명깊게 본 독자로서 처음 '드림'을 보았을 때 흑화된 주인공 스타일을 보고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다본 후 일단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드림’은 평범한 야구 만화가 아닙니다. 주인공 쿠리 다케시의 압도적인 실력과 팀의 성장을 그리는 듯하지만, 만화가 진행되며 점점 현실에서 괴리되는 전개와 설정 붕괴, 논란성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이 글에서는 드림의 전개 흐름, 주요 인물의 변화, 논란이 된 갑자원 이후 전개를 집중 분석해보며, 과연 ‘드림’이 야구만화로서 적절한 흐름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1. 인간 말종에서 주인공으로, 다케시의 사기성‘드림’의 초반은 매우 독특합니다. 주인공 다케시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 2025. 7. 9.
내 새끼 데뷔시키려다 내가 데뷔하게 생김 1부(시스템창, K팝 서바이벌, 슈노프 시즌5)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이 시작되면서 읽게 된 소설입니다. ‘여돌 여덕’이라는 독특한 시선에서 시작된 웹소설 『내 새끼 데뷔시키려다 내가 데뷔하게 생김』은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덕질의 끝에서 주인공이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그려냅니다. 이미 완결된 소설이지만 저도 이제 읽고 있어서 일단 개인적으로 나눴을 때 1부에 해당되는 슈퍼 노바 프로젝트 시즌5까지의 전개를 중심으로 첫 번째 리뷰입니다.1. 덕후의 전설, 윤혜성 – 방구석 여덕에서 서바이벌 핵심 참가자로이야기의 주인공 윤혜성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오랜 여돌 팬(여덕)입니다. 특히 한 번 데뷔가 엎어진 최애 ‘나연우’에게 깊은 애정을 가진 인물로, 데뷔 좌절 소식을 접한 뒤 방 안에서 눈물짓다 잠든 혜성은 뜻밖의 기회.. 2025. 7. 7.
바람의 마운드 (야구 만화, 유타카, 흉내내기의 천재) 카와 신바치 작가의 야구 만화 는 흉내내기의 천재 ‘노나카 유타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교 야구 성장기입니다. 정교한 야구 묘사와 팀워크의 본질, 스포츠 정신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단순한 재능을 넘은 집념과 성장을 이야기합니다.1. 천재 흉내쟁이, 유타카의 독특한 성장 서사의 주인공 유타카는 단순한 야구 소년이 아닙니다. 그는 ‘흉내내기의 천재’로서, 전설적인 선수들의 투구폼, 스윙자세, 심지어 습관과 투구 패턴까지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이러한 모방은 단지 눈에 보이는 폼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서, 해당 선수의 심리와 경기 운영까지 체화한 결과이며, 유타카는 이를 연습과 반복을 통해 극한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원래 왼손잡이였으나 양손을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 2025. 7. 4.
종교개혁사(루터, 교회, 인쇄술) 오덕규 작가의 『종교개혁사』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을 넘어, 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신앙의 회복운동인 종교개혁을 깊이 있게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으로 촉발된 개혁의 불길이 어떻게 유럽 전역을 흔들었는지를 설명하면서, 그 이면에 감춰진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그리고 여전히 오늘 우리에게 유효한 영적 각성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교회사 개론을 넘어,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회복해야 할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게 합니다.루터와 종교개혁의 배경마르틴 루터는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며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 교회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며 종교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운동은 단순히 루터 개인의 분노나 이단 비판이 아니라, 당시 교회.. 2025. 7. 3.
황제의 검 3부(무협, 요정, 마족) 『황제의 검 3부』는 임무성 작가 특유의 방대한 세계관과 신화적 상상력이 다시 한 번 시작 됩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것으로 모자라 태고까지 시대를 끌어 갑니다. 인간과 용족, 마족, 요정족이 공존하던 태고의 시절부터 시작된 전쟁, 그 중심에 ‘파천’이 다시 등장하며 대혈겁의 시대를 맞이한 무림의 중심에서 강호를 수호하려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신화와 무협, 정통 문학과 판타지를 융합한 이 작품은 시공을 넘나드는 복잡한 인연과 운명을 통해 독자에게 색다른 서사적 쾌감을 안겨줍니다. 1, 2부와 이어진다는 느낌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평행우주 같기도 하고 스핀오프같기도 합니다. 1. 무욕계에서 펼쳐지는 대서사 – 선인의 피로 탄생한 황제의 전설『황제의 검 3부』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간과 요정, 마족.. 2025. 7. 2.
황제의 검 2부 (영계, 파천, 신) 『황제의 검』 2부는 무림에서 신계로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판타지와 철학, 종교적 상징을 통합한 독특한 작품입니다. 1부에서 무림을 평정한 파천이 이제는 영계와 마계를 배경으로, 신화적 존재들과 벌이는 싸움 속에서 인간을 넘어선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정체성, 운명, 진리의 본질을 주제로 삼으며, '광명'이라는 절대 진리를 향한 여정은 독자에게 철학적 사유와 상상력을 동시에 요구합니다.1. 파천, 인간을 넘어 신으로 향하다『황제의 검 2부』의 시작은 1부의 종결 직후, 무림 최강자로 자리잡은 파천이 이제 ‘일월교’의 배후에 있던 ‘마계’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마황 루시퍼의 강력한 힘 앞에서 파천은 참담한 패배를 맛보게 되며, .. 2025. 7. 1.